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마가복음 4장 5~6절, 16~17절)
뿌리가 깊은 든든한 삶!
그러나 현대인들의 삶은 마치 오늘 본문의 돌밭에 뿌려진 씨앗처럼
뿌리가 매우 얕고 흔들리며 메마른 인생을 살아갑니다.
일단 한 번 뿌리 내렸으면, 그것을 기특히 여겨서
환난과 핍박을 없애주면 되지 않느냐고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씨앗은 예수님의 말씀이고,
돌밭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단단한 인간의 마음입니다.
여유없이 팍팍한 인생살이에서 한 번 말씀을 받고 기쁨으로 뿌리 내린 적이 있는데,
다가오는 환난과 핍박에 반발하면서 더 이상은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단단한 돌밭과 같은 마음입니다.
환난을 이기는 방법은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단단한 돌 사이를 뚫고 뿌리를 내려주시려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서 계속하여 구원의 사역을 쉬지 않고 행하십니다.
예수님의 뿌리는 절대로 흔들리거나 메마르지 않고
그 뿌리에 붙은 가지들을 조금도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또 듣기를 원하면
예수님은 돌 같은 그의 마음을 뚫고 깨뜨리며 깊은 뿌리를 내리십니다.
자신의 뿌리에 그의 삶을 접붙이듯 그의 삶, 그의 인생에 예수님이 뿌리가 되어주십니다.
든든한 예수님의 뿌리를 의지하여 환난과 핍박을 이기며 담대하게 나가는
축복의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