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고 싶은 것 김 혁 목사 2020년 3월 29일 민수기 21장 4~9절 4 백성이 호르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들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민수기 21장 4~9절) 놋뱀 사건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영생을 제쳐 두고 천국을 제쳐 두고 반짝 거리는 돈과 명예와 권력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 우리의 영적 모습입니다. 무엇이 값어치 없는 허상이고, 무엇이 값비싼 실상인지 성숙한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기를 원하셔서 이 시간도 가르쳐 주십니다. 끔찍하고 쳐다보기도 싫은 처참한 몰골로 십자가 위에 매달린 채로 다 이루었다고, 저들을 용서해달라고 그렇게 구원자의 모습을 지금도 보여주십니다. 이제 우리는 허상을 구하는 미련한 기도가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다 이루었다 선포하신 구원자 예수님만 보는 믿음을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의 허상이 아닌 구원자 예수님을 쳐다보는 자는 허망한 삶이 아닌 기쁨과 평안이 가득한 실속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 눈에 예수님이 가득한 만큼 예수님의 축복이 삶에 가득 넘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