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중요한 것]

어느 중소기업의 사장이 사무실에서 바쁘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신앙생활을 잘 하던 사람이었는데, 이제 회사가 제법 잘 운영되고 하니까

점점 더 바빠지는 회사 일 때문에 교회에 갈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교회로 가던

발길을 끊고 회사 일로 바쁘게만 지냈습니다. 수시로 걸려 오는 국제전화와 FAX,

끝없는 회의와 상담, 결재 등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실에 누가 노크하며 찾아왔습니다. 전에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

이었습니다. 사장은 바쁘니까 다음에 이야기하자며 목사님을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그 후에도 사장은 열심히 일을 했고, 회사는 나날이 번창하였습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갑작스런 불청객이 사장에게 찾아왔습니다.

불청객은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늦게까지 일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만 것이죠.

열심히 일하던 사장의 회사와 인생은 예약도 없이 노크도 없이 찾아온 죽음 앞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누가복음 12장 20절은 많은 사람들을 향한 예수님의 한탄입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여러 교회나 사람들과 사건들을 통해서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한 은혜의 잔치에 부르고 계십니다.

기억하십시오. 그 큰 잔치의 초대를 거절하면, 영원히 그 잔치를 맛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