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계속되는 위로]

부활의 예수님을 믿고, 한 번 경험했다고 해서 살아가는 동안 인생의 모든 문제가

전부 해결되지 않습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부활하셨지만 여전히 수많은 성도들이

오늘날 큰 어려움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인지 성도라고 해도 어려움을 만나면 원망과 투덜거림이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고 배신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도가 된 게 아닙니다.

지난주 이기풍 목사님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위대한 신앙의 선조를 기념하는 곳이

가슴 아프게도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흉가처럼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가슴 아픈 것은 관리 되지 않은 기념관이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예수님의 부활이 생생하게 느껴지지 않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잡초가 무성한 초라한 흉가가 매사에 예수님을 배신하는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먼저 위로해주시고, 먼저 격려해 주시며, 먼저 용서해주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역사가 멈추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힘을 얻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한 번 있었던 일, 예전에 그랬었더라 하는 지난 사건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성도들의 인생에 부지런히 나타나시고, 위로하시며 격려하십니다.

성도의 죄 많은 손을 절대 놓지 않고,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부활의 예수님,

그 예수님의 마음을, 그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며 알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