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담금질]

광산에서 철광석 100Kg을 캐내어 팔면 1~2만원정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철광석을 불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면 30~40Kg의 쇠가 되어 5-6만원의 가치를 지니게 되고,

이를 다시 깎고 다듬어 파내어서 어떤 목적을 지닌 정밀기기로 만들면

원가의 수백 배, 수천 배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탈바꿈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 쇳덩어리를 예술가가 조각의 재료로 사용하여 위대한 작품을 만든다면

그 값은 무한대로 치솟아 이미 쇠 이상의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우리의 삶도 쇠로 치자면 원가가 극히 낮은, 그리고 모두가 똑같은 쇳덩어리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 인간에게 어떤 가치가 주어지고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그 생의 과정에

눈물의 담금질이 얼마나 있었느냐, 또 그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느냐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누구의 손에 의해 눈물의 담금질을 당했고 연마를 받았는지가 전체의 가치를 좌우하는 척도가 됩니다.

예수님은 창조의 주인이시며 최고의 예술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잡히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지닌, 찬란히 빛나는 우리의 인생이 됩니다.

가치도 없고 생명도 없는 죽은 자에게 헤아릴 수 없는 생명의 가치를 지닌 자녀의 삶을 살도록 예수님의 치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