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의 여인들]

성경에 나와 있는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드문드문 여인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인간의 역사에서도 위대한 여인들은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예수님의 족보 안에 기록하고 있는 다말, 라합, 룻 그리고 밧세바는

위대한 인생이라고 보기에는 큰 공감이 가지 않는 여인들입니다.

기생이나 과부에 불과하며, 인생의 흠과 허물이 가득한 실패한 여인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들의 이름은 성경에 기록되는 영광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흠과 허물이 많은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덮어주시면 끝입니다.

다말도 라합도 룻도 밧세바도 모든 허물을 덮어주시고 없애주신 하나님의 사랑 앞에

감격할 수밖에 없었고, 남은 인생 오직 하나님께만 모든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모든 인간의 죄는 못을 뽑아내도 그 자국이 남는 것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자국을 천막으로 덮고 시멘트를 발라놔도 누군가 들춰내면 또다시 드러납니다.

그러나 전능자가 덮어주시면 모든 흠도 허물도 사라지고, 전능자가 덮으신 허물과

없다고 선포하신 죄는, 누구도 그 허물과 죄를 다시 찾거나 들춰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흠이 없게 된 자들입니다.

전능하신 구원자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거룩한 무리,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흠이 없는 자, 의가 가득한 자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천국을 차지합니다.

우리는 족보의 여인들보다 더 흠이 없이 정결하며, 더 큰 복을 누리는 성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