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라는 포장]

어떤 사람이 꿈에서 천사가 뭔가를 열심히 포장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도대체 뭘 저렇게 꼼꼼히 포장하는지 궁금해서, 그 사람은 천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천사는 “사람들에게 전해줄 행복을 포장하고 있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또다시 궁금한 것을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으로 포장하고 있는 건가요?”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네, 행복을 감싸고 있는 것은 고난입니다. 이 고난이라는

포장을 벗기지 않으면 행복은 맛볼 수 없지요.” 그리고 천사는 바쁜 듯이 어디론가

가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급하게 천사에게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저, 그러면 그 고난이라는 포장은 어떻게 열어야 하나요?”

“고난이라는 포장을 열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감사입니다. 고난을 열면 행복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감사할 수 있다면, 고난의 포장은 쉽게 열린답니다.”

그 말을 남긴 채 천사는 사라져 버렸고, 그는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늘 행복의 선물, 축복의 선물을 주십니다.

다만 우리가 그 선물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단단히 포장해주시지요.

때로 고난이라는 포장으로 축복의 선물을 주실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작 포장 뜯는 것이 싫어서 축복의 선물을 포기하겠습니까?

우리 시선을 예수님께 두면, 고난 너머의 축복을 보며 감사하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