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기도]

미국의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바로 전이었습니다.

전쟁을 일으켜야 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 백악관의 각료들이 심각한 토론을 이어

가고 있을 때, 링컨 대통령은 조용히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했습니다.

“솔로몬이 밤중에 간구할 때 그 간구를 들어주신 하나님, 그가 지혜를 구할 때

그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오늘은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저는 당신의 도움 없이는 이 나라를 올바르게 인도할 수 없나이다.

저는 약하고 미천하오며 죄가 많은 죄인이기 때문에 이 나라를 이끌 수 없습니다.

주여, 우리나라를 구하여 주옵소서.

저의 지혜도, 이 나라의 군대도, 이 나라 국민도 의지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 나라를 일으키시고 붙들어주시는 하나님만 의지할 뿐입니다.”

수많은 생명이 죽어갈 전쟁을 앞두고 링컨은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만 찾았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후, 한때 대세가 기울어지는 듯했지만, 결국 링컨은 승리했고

가련한 노예를 해방하는 인류 역사의 큰 수레바퀴를 돌릴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이 마지막 비장의 카드가 되시는 하나님만을 향하여 계속 기도했듯이

링컨의 마지막 비장의 카드 또한 오직 하나님이었고, 하나님께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에서도 비장의 카드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