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소금]

지금은 소금이 매우 흔해졌지만,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소금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귀하게 취급되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소금을 구하기 위해서 전쟁까지 일어났고,

과거에는 소금을 지배하는 것이 곧 백성을 지배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었을 정도로 소금은 나라에서 엄격히 관리하는 생산 품목이기도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고대 도시들은 소금과 물을 얻기 쉬운 곳에 형성되었습니다.

이처럼 소금이 중요했던 것은 인류의 생존에 반드시 소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소금이 없으면 몸 안에 소금과 물 사이에 미묘한 균형이 깨어져서 탈수 현상으로

사람은 죽고 맙니다. 소금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짠맛을 잃으면 밖에 버려져 밟히게 될 뿐이라는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예수님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예수님으로 짠맛, 예수님의 맛을 내면

그때에서야 존재의 가치가 생기게 되는, 예수님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대단한 존재는 절대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에 맛을 내고 부패를 막는 소금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 속에 예수님이 들어오셔서 짜게, 곧 예수님의 맛이 나게 해주시면

비로소 우리는 세상도 맛깔난 예수님의 맛으로 물들이는 자로 살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