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피가 우리를...]

하나님의 율법은 구약에 613가지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입니다. 즉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죄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율법을 “~하지 말라”는 것으로 오해할 때가 많습니다.

율법에는 하지 말라는 것도 있지만, 하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율법의 핵심을 추리자면,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지 말라는 것 몇 가지를 안 했다고 율법을 지킨 것처럼 착각합니다.

하루는 ‘마틴 루터’가 자신의 죄 때문에 참으로 아픈 마음을 안고 잠들었습니다.

꿈속에서는 천사가 흑판 위에 루터의 모든 죄를 낱낱이 열거하고 있었습니다.

루터가 지켰다고 생각했던 것까지 온전히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낱낱이 기록되었고,

루터는 그 많은 죄를 보며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는 절망 가운데 빠져 있었습니다.

그때 열거된 모든 죄목 위에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는 요한일서 1장 7절의 말씀이 겹쳐 보이더니, 대못에 찔린 예수님의

손에서 붉은 피가 떨어져 내리고, 모든 죄의 기록이 깨끗이 지워지더랍니다.

루터는 자신이 치러야 할 죄의 대가를 예수님이 대신 치르셨고, 그렇게 자신의 모든

죄가 용서되었음을 깨닫고 기쁜 마음으로 깨어나 종교개혁의 사명을 계속했습니다.

우리 죄의 대가는 끔찍합니다. 그러나 그 대가를 예수님이 대신 치러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구원을 완성해 주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영원한 천국의 기쁨을 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