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응답]

어떤 사람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방앗간을 차렸습니다.

전 재산을 들여 시작한 방앗간이었기에 그는 매일매일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큰 홍수로 평생 모은 재산으로 세운 방앗간이 떠내려가고 말았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누구보다 성실히, 정직하게, 기도하며 일해왔지만, 자신이 원하지

않던 재난 앞에서 왜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그 홍수로 인해서 자기 소유의 땅에서 큰 금맥이 발견됐고,

그는 평소 마음속에 원하기만 했던 자선사업까지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미국 텍사스에서는 큰 농장을 하던 기독교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일어난 큰 지진

으로 그 일대에 풍부하게 물을 제공했던 유일한 우물이 무너지고 막혀버렸습니다.

망연자실하고 있는데, 그 이튿날 그 막혀 버린 우물에서 석유가 솟아올랐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열심히 노력한 곳에서 반드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하나님의 응답은 전혀 다른 곳에서 흘러들어올 때가 많습니다.

죄를 짓고 타락한 인간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다시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간 안에서부터가 아니라 밖으로부터 구원의 은혜가 흘러들어와야 합니다.

이런 진리를 알려주시기 위해서 종종 우리가 땀과 노력을 기울인 곳이 아니라

전혀 다른 곳에서 응답의 은혜가 흘러들어올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언제나 예수님만이 우리의 능력이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