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등대]

태평양 어느 바닷가에 수많은 암초가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어서 진입하는 배들이

좌초되는 일이 흔하게 발생했습니다. 등대를 하나 세워 놓았지만, 그 등대는 부두의

위치를 알려줄 뿐, 암초를 피할 수 있는 각도를 가리켜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관계자들은 고민 끝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그 등대 뒤에 일직선으로 두 개의 등대를 더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배들이 멀리서 볼 때 세 개의 등대가 완전히 일자가 되어 하나로 보일 때,

그 각도로 그대로 항해해 들어오면 들쑥날쑥한 암초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하여서

무사히 항구에 정박시킬 수 있도록 오랜 연구 끝에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냥 세 개의 등대만 보고 항해한다면, 그 배는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고 맙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많은 목표가 있습니다. 대학도 가고, 취업도, 결혼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목표들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목표 아래 하나로 합쳐져야만, 우리의 인생은

최종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디에 있을지 모를

인생의 암초에 부딪혀 지옥으로 좌초되고 맙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오직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우리 인생의

모든 목적을 맞추게 되면, 죄와 사망의 모든 암초를 피해 천국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잠시 초라해 보일지라도 예수님께 내 인생을 똑바로 맞추면,

이 땅에서도 천국에서도 예수님과 함께 화려한 인생을 영원히 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