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이 아닙니다]

지금껏 사람들은 마태복음 5장 3~10절을 팔복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씀대로 살면 복을 받는다는 개념을 담아서 팔복이라고 이해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사역 초기에 하신 말씀으로서,

사람들에게 천국에 가고 싶으면 이렇게 살라고 가르치신 것도,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신앙 윤리를 설명하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소위 팔복이라고 일컫는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친히

이루실 일과 또한 예수님께서 구원과정에서 감당하실 사역들을 선포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에게 지키고 행하여서 이루라고 주신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다 이루시겠다는, 예수님이 이루실 구원의 완성을 선포하셨습니다.

우리가 여덟 가지 요건을 지켜야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다 이루어 놓으신

복을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거저 받게 된다는 은혜의 말씀입니다.

이제 우리는 마태복음 5장 3~10절을 ‘팔복’이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복이 핵심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역이 핵심입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얻는 복이 아닌,

예수님의 여덟 가지 사역으로 인하여 우리가 거저 받아 누리게 될 복입니다.

팔복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여덟 가지 사역입니다.

내가 이루는 율법 완성이 아니라, 예수님의 율법 완성으로 누리게 되는 복.

이 큰 복들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허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