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

위선은 한자로 ‘거짓 위(僞)’에 ‘착할 선(善)’을 씁니다.

즉 위선이란 선한 것처럼 위장한 거짓, 거짓된 선을 의미합니다.

치명적인 죄를 지은 사람들은 평소에 “나는 절대 그런 죄를 짓지 않을 것이다”

하고 큰소리치던 윤리적 결벽주의자들이었다는 심리학자들의 통계가 있습니다.

또한 “개혁하자! 부정부패를 척결하자! 새역사를 만들자!”하며 정의의 칼을 높이

드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개혁되어야 할 대상임을 모르고 있습니다.

목사는 설교를 하는 자가 아니라 똑같이 들어야 하는 부족한 존재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목사의 자격을 갖게 되고, 잘못했다고 사과할 줄 아는 배우자를 서로 존경

하며 위해줄 수 있게 되고, 말한 만큼 살지 본이 되게 살지 못하는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자녀들에게 인정할 때 그 자녀들은 부모의 마음으로 몰입해 들어옵니다.

인간은 한없이 약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죄로 가득하여 구원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예수님 앞에 어쭙잖은 자존심을 세우면서

나는 남들과 다르다고 한다면, 그것이 바로 위선입니다.

예수님은 위선으로 가득한 우리에게 친히 찾아오셔서, 말라비틀어진 우리의 인생을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은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지금도

위선, 거짓된 선이 아니라 진짜 선한 행실로 우리를 구원해주시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