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와 하수]

테니스나 탁구, 배드민턴 등의 동호회에 가보면 실력이 천차만별입니다.

각 종목의 동호회는 비슷한 사람들이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실력의 등급을

나누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실력을 쌓으면 상위 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모든 운동 종목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수와 하수의 반응입니다.

하수 곧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어쩌다가 한 번 멋있게 된 플레이를 가지고 하루

종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고수 곧 실력이 프로에 가까운 사람들은 한 번의 실수를

계속 곱씹으면서 그 실수를 고쳐서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자랑할 일이 있고, 숨기고 싶은 죄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앞에 의를 자랑하기보다는 죄를 고백하는 신앙의 고수여야 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 스펄젼 목사님의 말입니다.

“우리는 가끔 나는 참 심각한 죄인이다, 나는 참 나쁘다, 나는 약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그보다 더 악하고 약하다는 사실을...”

내 자랑할 의만 알면, 그 의에 합당한 보상이 없는 것에 원망과 불평이 쌓입니다.

그러나 나의 죄를 알면 알수록 그 모든 죄를 용서해주신 예수님의 은혜가 보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 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은혜는 내 죄를 고백할수록

더 생생하게, 더 크게 내 안에 충만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