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방탄차]

국가수반이나 다국적기업의 CEO들은 방탄 차량을 주문 제작해서 타고 다닙니다.

이런 방탄차량은 새끼손가락만큼 굵은 강철로 촘촘히 망을 짜서 차량의 상하부를

속으로 두르고, 유리는 3cm 이상의 특수 제작된 두꺼운 방탄유리가 끼워져 있습니다.

권총으로는 5m 거리에서 아무리 쏴대도 옅은 흠집만 날 정도입니다.

겉으로는 날씬하게 보일지 몰라도 무게가 2톤이나 나가는 장갑차에 가깝습니다.

가장 약할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천장은 전투기 재질로 씌워져 있습니다.

또한 펑크가 나도 1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특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차를 타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손꼽힐 만큼 안전한 차를

타면서도 불안해한다는 겁니다. 이런 차 안에 있으면 평안하고 안전하고 심신이 치유

될 것 같지만, 오히려 불안하기만 합니다.

다시 말해서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바늘 위에 있을지라도 가장 안전하며 평안한 치유의 장소가

되지만, 예수님이 없으면 최고급 방탄차 안에 있어도 불안과 걱정으로 병들어갑니다.

때때로 예수님은 우리를 돼지우리 같은 낮은 곳에 처하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낮은 곳에서 비로소 예수님을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예수님을 만나는 곳, 예수님과 함께 있는 곳이 최고 안전한 치유의 명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