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마세요]

태국에서 코끼리를 잡을 때, 야생의 코끼리가 큰 집 같은 덫에 걸리면, 사냥꾼들은

갇힌 코끼리 발에 쇠사슬을 매어 뱅갈보리수라는 크고 튼튼한 나무에 묶습니다.

묶인 코끼리는 며칠, 몇 주일 동안 발에 묶인 쇠사슬을 끌면서 그 나무를 뽑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나 깊이 뿌리박힌 나무에 코끼리가 포기하게 되는 순간부터

그저 작은 기둥 같은 아무 데나 묶어 놓아도 발에 묶인 쇠사슬이 팽팽하게만 되면

코끼리는 더 힘을 못 쓰고 묶어 놓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벼룩도 이와 비슷합니다. 벼룩은 자기 몸의 50배 이상의 높이를 뛸 수 있지만,

낮은 유리컵에 한동안 가둬놓으면 그 유리컵 이상을 포기하고 뛰지 못합니다.

인생의 환난은 우리를 이렇게 별 볼 일 없게 만들어 놓습니다.

더 이상 발버둥 쳐봐야 무의미하다고 우리를 포기하도록 만듭니다.

엄청난 환난 앞에서는 하나님도 소용없다고 예배조차도 포기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아무리 크고 엄청난 환난이 닥쳐온다고 할지라도,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환난이 영화 해운대의 쓰나미처럼 밀려온다고 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땅의 입을 열어 그 모든 환난의 물을 삼키게 하시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어떤 환난도 하나님보다 크고 강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하나님을 향해 예배드리는 것만큼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배를 포기하지 않고 고수하는 자, 그의 뒤에는 환난보다 크신 하나님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