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랜드마크’란 멀리서 보고 위치 파악에 도움이 되는, 두드러지게 눈에 띄기 쉬운

대형 건물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주목하게 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치의 랜드마크, 경제의 랜드마크, 인기의 랜드마크 등을 주목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할 곳은 세상 사람들의 랜드마크와 다릅니다.

전설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파가니니가 어느 날 수많은 군중 앞에서 연주하던 중에

갑자기 현 하나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파가니니는 놀라지 않고

태연함을 유지하며 3개의 줄로 연주를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또 다시

두 번째 줄이 끊어졌습니다. 그래도 파가니니는 태연하게 연주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세 번째 줄도 끊어져 버렸습니다. 군중이 더 당황했습니다.

파가니니는 잠시 음악을 중지하더니, 곧 그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바이올린을

한 손으로 들고 “줄 하나와 파가니니만 남았습니다”하고는 마지막 남은 바이올린의

한 줄만 가지고 노련하게 연주하여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우리 인생의 줄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인생이 너덜너덜해져도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연주를 완성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어디를 주목하시겠습니까? 우리가 주목해야 할 랜드마크는 세상의 큰 빌딩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인생을 아름다운 연주로 바꾸실 예수님의 발이 서 계신 곳입니다.

예수님이 서신 곳이 세상의 모든 이가 주목해야 할 랜드마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