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와 축복의 구분]

우애가 각별한 두 형제가 하루는 길을 가다가 동생이 금덩이 둘을 발견했습니다.

동생은 얼른 집어서 형에게 한 개, 자기가 한 개를 나누어 가졌습니다.

한참 길을 가는데 두 형제는 각각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아, 이 길을 나 혼자 갔더라면 두 개가 다 내 것인데, 괜히 형에게 하나 뺏겼네.”

“저 녀석이 큰 걸 갖고 나에게는 작은 것을 주었겠지? 왜 내가 먼저 못 봤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둘 다 내 것이었으면 하는 생각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렇게 거의 도착할 즈음, 갑자기 동생이 큰 저수지에 금덩이를 던졌습니다.

형이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아니, 왜 금을 버리는 거야?”

그러자 동생이 개운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내가 형을 늘 존경하고 따랐었는데,

저 금을 줍고 나서부터 별의별 생각이 다 들길래 위험한 것 같아서 버렸어.”

그 말을 들은 형도 저수지 깊은 곳에 금덩이를 던지며 말했습니다.

“네 말이 맞아. 나도 이깟 금덩이보다 너를 잃는 게 더 두렵구나.”

우리는 큰 금덩이를 줍거나 로또 같은 복권에 당첨되면 횡재했다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정말 횡재일까요? 왜 복권당첨자들의 인생은 횡재가 아니라 횡액일까요?

저주와 축복의 구분은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예수님만이 유일한 기준이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사랑하며 살면, 영원히 축복의 인생만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