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극과 S극]

누군가 안하무인으로 교만하게 행동하면 대부분 눈살을 찌푸립니다.

뉴스에서 범죄자가 나오면 혀를 차며 어떻게 저럴 수 있느냐고 욕하고 비난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행하던 이런 행동에 한 심리학자가 재미있는 이론을 말했습니다.

누군가의 잘못된 행동에 극렬하게 반응할수록 그 사람도 비슷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자석이 N극끼리, S극끼리 밀어내듯, 비슷한 인성이 만나면 충돌할 수밖에 없고,

반면에 인자하고 거룩한 인성이라면 다른 이의 악행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자석에 비유한 이 심리학적 이론은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신선함과 재미로만 넘길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거룩한 이름, 예수님의 이름이 필요합니다.

그 거룩한 이름이 우리에게 덮어지면, 우리는 밀어내고 충돌하는 자가 아니라

서로 안아주고 격려하며 일으켜 세워주는 거룩한 무리, 성도로 변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이라는 책에서 저자 ‘콜슨’은 “거룩”의 정의를 이렇게 내립니다.

“거룩은 모든 크리스천의 일상 업무이다.”

모든 크리스천은 거룩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거룩해져야 합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것 같은, 거룩해 보이는 우리의 경건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거룩한 예수님 때문에 우리의 모든 일상은 거룩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