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는 기쁨>

허름한 옷차림에 깡마른 몸. 둘이서 자장면 한 그릇.

형은 연신 군침만 삼키고 있는데... 돈이 모자라나 보다.

동생은 얼마 만에 먹어보는 것인지 마냥 좋아 양념까지 혀로 핥아먹고 있다.

식사하면서 그 두 형제를 멀리서 자세히 관찰하다가 계산대로 간다.

“저 애들 것까지 합해서 얼마예요?”

“예? 아까 어떤 손님이 계산 했는데요?”

‘아...!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한발 늦었군.’

“그럼 이 돈으로 저 아이들에게 자장면 한 그릇 더 주세요.^^”

“에? 그것까지 계산하고 나가셨는데...?”

‘정말 자상한 사람이군... 동작도 빠르고...’

“하하하. 그럼, 군만두라도 하나 주세요~”

“그건 그 다음 손님이...”

‘이럴 수가?’

“아저씨, 탕수육은 아무도 안 시켰죠?”(뒤적뒤적)

우리 주변에 이와 같이 미소 짓는 일들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미소라는 것은 세상 눈치 보는 자는 결코 알지 못합니다.

여유 있는 자, 행복한 자가 미소 짓게 됩니다.

그러면 돈이 많아야 여유가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 사랑으로 인하여 누리는 자가 되고 늘 미소 짓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누리세요. 그리고 늘 미소 짓는 행복한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