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그림>

어떤 큰 부자가 있었는데, 이 부자는 늘 마음이 불안하고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림 한 폭을 응접실에 걸어 놓고 평안을 얻으려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많은 화가들이 평안에 대한 그림을 그렸고, 부자는 어느 날 그림을 사기 위해 그림구경을 갔습니다.

그림을 구경하는 중에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야~ 이야말로 평화로다!”하는 그림이 있었습니다.

그 그림은 깊은 산골에 큰 호수가 있었고 그 호수의 하늘엔 흰 구름이 두둥실 떠가는 그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평안해 보여서, “야~ 이 그림을 저분이 사겠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이 부자는 그 그림 앞에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떠났습니다.

그 다음 그림은 굉장히 큰 폭포와 그 옆에 바위 속에서 한줄기 나온 싸리나무에 로빈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바람이 불어오면 폭포에 둥지는 물에 덮이고 물에 떠내려 갈 것 같은 그림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빈 새는 둥지에 앉아서 조금도 불안을 느끼지 않고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부자는 이 그림을 보고 “이것이 그야말로 평화로다.”하며 그 그림을 샀습니다.

이에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왜 당신은 굉장히 불안에 찬 그림을 샀습니까?”

이 질문에 부자는 대답했습니다.

“참 평화란 것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로빈 새를 한번 보십시오.

조금도 불안을 느끼지 않고 앉아 있습니다. 환경이 어떻든 새는 마음속에 평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평안이 아닐까요?”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불안하십니까?

예수님의 인도를 받고 있다면, 그런 것은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길은 인간의 눈에 정확한 실체가 안 보이는 것 같지만,

그러나 예수님의 인도는 완벽합니다. 예수님의 길로 돌이키십시오. 그것이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