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음>

하루는 무디 목사님이 설교를 하다가 손에 컵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 컵에서 공기를 하나도 남김없이 빼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사람들은 공기펌프로 빼야 된다느니 하며 여러 가지 방법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때 무디 목사님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 컵에서 공기를 빼면 진공상태가 되어 컵이 깨져 버립니다.

컵이 깨지지 않게 공기를 제거하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공기대신 다른 것을 채우면 됩니다."

그리고는 주전자를 들고 컵에 물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제야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마음속에 모든 죄를 자복하고 회개를 하고 새사람이 되어 살아보려고 해도

그것이 결국 작심삼일로 끝나고 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음을 깨끗이 비운다고는 했지만,

그 안에 다른 어떤 것을 대신 채우지 않았기 때문에 깨져버립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 2장 5절)

우리가 예수님께 주리고 목말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인생은 예수님 외에 다른 것으로는 절대로 채울 수가 없습니다.

늘 예수님으로 풍성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