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으로]

한 연못가에 가재와 잉어 그리고 학이 함께 살았습니다.

어느 날 이들은 좁은 연못을 넓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먼저 연못 가운데 있는 큰 돌을 치우기로 하고

돌에 줄을 메어 가재와 잉어와 학이 힘을 모아 함께 당겼습니다.

그런데... 가재는 뒤로 당기고, 잉어는 앞으로 당기고, 학은 하늘로 당겨서

서로 힘만 빠지고 결국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한 마음으로 한 목표를 정하고 힘을 합하여 한 방향으로 끌고 가야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의 구덩이에서 건져내어 천국으로 인도하시려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에서 아무런 분간 없이 앞으로만 가려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은 아담에게 하와를 보이시며 돕는 베필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 하나님의 목적과 방향을 알도록 돕는 베필입니다.

우리에게는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녀, 주변의 이웃과 교회의 성도 등

주님이 허락하신 많은 돕는 베필이 있습니다.

가족과 성도가 서로 도와가며 예수님과 한마음이 될 때,

오늘도 우리는 믿음의 자녀로써

천국으로 향하는 멋진 여정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