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이유]

진주조개 속에서 진주가 만들어지는 사연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주조개 보드라운 속살에 불순물이 들어와 상처가 생기면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조개는 온 힘으로 분비물을 투사하고 또 투사합니다.

그것이 오랜 시간을 통해 영롱한 결정체로 자라난다고 합니다.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면서 진주는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애통함이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죽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애통함 가운데 예수님은 진주와 같은 선물을 마련하십니다.

모든 죄를 예수님이 대신 지시고,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면서까지

애통하는 자를 위하여 위로의 선물을 건네주십니다.

상처가 보물이 되는 것은 잘 인내하는데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앞에서 애통해할 때, 예수님 앞에서 눈물 흘리는 자가 될 때

예수님은 진주보다 더 영롱한 위로의 선물을 주십니다.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 5:4) -

스스로 기뻐하고, 스스로 만족하고, 스스로 의인인 척 열심히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위로를 받지 못하는 미련한 자가 아니라

예수님 앞에서 죄와 허물 때문에 애통하며 눈물 흘리면서

예수님의 위로를 받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