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속의 모래알]

아주 먼 거리를 걸어온 사람에게 가장 고통스러웠던 일이 무엇이냐고

한 신문기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물 없는 광야를 홀로 외롭게 걷는 것이었습니까?”

“가파른 산길을 기어 올라가는 것이었나요?” “엄습하는 추위였습니까?”

그 보도여행자는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 것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나를 가장 고통스럽게 했던 것은

내 신발 속에 숨어들어간 모래였습니다.”

이 대답은 전혀 뜻밖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실이었습니다.

요즈음 당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의도적으로 내가 숨기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미처 알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내가 다 해볼 수 있다는 고집, 혹은 나만이 아는 숨겨진 어떤 죄.

그런 것들은 겉으로 보기에 아주 사소한 것 같아보일지 몰라도

나를 지치고 넘어지게 하는 가장 무서운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즉시’빼내야 합니다. 어떻게요?

예수님께 진실하고 정직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그의 보혈로 나를 씻어주시고, 내 맘 깊이 기쁨과 생기를 주십니다.

주님께 가져오지 않아도 될 만큼 작은 죄악은 없습니다.

또 주님께 가져올 수 없을 만큼 큰 죄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것을 위해 하나님에게 또 사람에게 박해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