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 있다는 것]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10대 자녀가 공부를 좀 못한다 해도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가진 것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깎아야 할 잔디,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걷는 운동도 하고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나도 모르게 나오는 불평, 불만들. 예수님의 관점으로 생각해보면 감사한 일입니다.

위기의 순간, 치욕의 순간, 답답한 상황, 암담한 순간들...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며 지켜주실 때, 오히려 즐겁고 아름다운 일들로 변화됩니다.

세상에 무릎 꿇는 자가 아니라, 세상을 이기는 자, 그가 바로 예수님의 성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