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은 닫지 마세요!]

신문, 뉴스에서 연일 코로나19와 교회에 대한 기사들이 쉼 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랑제일교회 사태로 인하여 교회를 향한 사회의 시선은 더욱 냉랭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교회에서의 모든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까지 내렸습니다.

주일 아침... 사람들이 교회를 바라보는 눈길이 매섭기만 합니다.

여전히 교회 문을 열어 놓는 곳도 있을 것이고, 문을 닫은 교회도 있습니다.

교회의 문을 여는 것도, 교회의 문을 닫는 것도 무엇이 옳은지 우리는 모릅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답을 내려주실 분은 오직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있는 자리가 어디든지 예수님께 예배드립니다.

교회 건물의 문이 닫힐 수도 있고, 교회건물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예수님을 향한 예배의 문이 닫혀서는 안 됩니다.

예배란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고백이요 우리의 믿음입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때도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지하에서, 다락방에서 예수님께 예배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께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우리 역시도 건물의 문은 닫힐지라도 주님을 향한 마음의 문은 활짝 열려야 합니다.

현 상황에 대해서 낙담할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홀로 예배드린다고 할지라도 혼자가 아니요, 예수님이 함께 하십니다.

신앙이 어두워지는 이 시대, 교회 건물의 문은 닫혔지만, 오히려 우리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고 믿음을 굳게 세워주시는 예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