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연주회에서 생긴 일]

오래 전, 어느 콘서트홀에서 큰 오르간 연주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연주가와 오케스트라의 각종 악기 연주자 민 공연 관계자들은 준비에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연주회 당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르간에 펌프질을 해야 할 사람이 그만 급성질병으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급하게 오르간에 펌프질을 할 사람을 구하는데, 유명한 작곡가가 나서서

자신이 그 펌프질을 하겠노라고 자원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왜 그런 보잘 것 없고 천한 일을 하느냐고 너도나도 말렸습니다.

그러자 그 작곡가는 이렇게 대답하며 묵묵히 펌프질을 했습니다.

“음악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결코 초라하지 않습니다!”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이 작곡가의 한 마디에, 그 연주회에 참여하는 모든 음악가

들이 큰 충격과 도전을 받고, 그 연주회는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처형당하기 위해 잡히실 때도 찬미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그 예수님의 사랑 앞에 우리 역시 예수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모든 일을 예수님은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다 덮어주신 예수님의 보혈,

그 보혈의 사랑으로 오늘도 우리는 사랑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