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인공위성]

로켓으로 쏘아 올려서 지구의 주위를 공전하게 만든 인공천체를 가리켜 인공위성

이라고 합니다. 인공위성은 기상관측과 통신, 지하자원 탐사 및 태양 및 천체들을

관측하는 등 여러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공위성의 가장 큰 역할은

다른 무엇보다 군사적 목적에 있습니다. 기상관측에서부터 지하자원탐사, 통신 등

모든 것이 매우 중요한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각 인공위성은 각국의 안보를 담당하는 첩보위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볼 수 있는 인공위성의 역할 때문에 사생활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지만,

첩보인공위성을 운영하는 나라는 앉아서 모든 것을 살펴보는 든든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공위성으로 볼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깊숙한 지하벙커가 대표적입니다.

인공위성이 만능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여러 첩보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만약 모든 첩보위성과 첩보원들을 동원한 것보다도 더 자세하게, 더 정확하게

위험을 알려주고, 어떤 사건과 사람의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느헤미야는 어떤 첩보인공위성보다, 어떤 첩보단체보다 정확한 정보를 알았습니다.

바로 하나님으로부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엇보다도 먼저 만나려고 했고,

세상보다 하나님을 만나려고 했던 느헤미야는 성벽공사 현장에만 있었음에도

모든 대적들의 흉계와 나쁜 의도를 하나님께서 다 알려주셨습니다.

그 어떤 인공위성보다 뛰어난 나만의 정보 소식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을 먼저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세상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는 놀라운 체험 속에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