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나에게 있는 것]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여기서 ‘죽어서’라는 것은 죽음을 말하기도 하고 또한 마지막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2020년의 마지막, 한 해 동안 무엇을 남기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속담을 생각하며 자신의 이름을 남기려고 평생 애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남기려고 살아가는 내내 처절한 발버둥을 쳐보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허무하다는 한탄 밖에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나의 이름을 좋게 기억하는 만큼, 나쁘게 기억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이름이 남는 것과 구원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의 이름은 이 땅에 남기보다 구원받은 자의 이름으로 하늘에 남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자, 예수님이 그 인생에 함께 하시는 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 예수님의 핏값으로 비천한 이름이 하늘에 남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에 많은 열매, 풍성한 달란트를 가진 부요한 성도입니다.

내가 내 이름을 남기기 위해 애쓰는 허무한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만 계시면 우리의 인생은 결코 허무하지 않습니다.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가 열매를 주렁주렁 맺듯이, 우리의 인생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열매가 풍성하고, 축복의 달란트가 가득한 대박 중의 대박의 인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