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증인]

러시아의 문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솔제니친은

50년동안 러시아혁명사를 연구하며 수백 명과 면담하고 수백 권의 책을 읽은 끝에

러시아 혁명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만약 6천만 러시아인의 생명을 삼킨 무서운 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내게 설명해 보라고 한다면, 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 외에 다른 답변은 할 수 없다."

당시 러시아에 그렇게 교회가 많이 있었는데 왜 하나님을 잊어버렸다고 할까요?

예수님당시 회당과 종교지도자들이 가장 많았던 것과 같은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이 보내신 예수님을 아는 자가 없고, 그래서 하나님의 증인으로서

살지 못한 채 종교적 행위와 종교적 의식만 남아있을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너도나도 하나님을 잘 안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비기독교인들까지도 하나님에 대해서 매우 잘 아는 것처럼 떠들고 있습니다.

점점 기독교의 정체성이 희미해져갑니다.

정보는 얼마나 고급 정보인가 하는 것보다 그 정보의 판단과 활용이 더 중요합니다.

성경 곧 복음은 모든 인간들에게 구원에 대한 최고의, 유일한 정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깊이 알지 못한다면, 성경이라는 정보는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됩니다.

복음은 어느 시대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시대에 따라 부흥하기도, 쇠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 복음의 증인으로 사는 것, 그것이 부흥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