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평양, 그리고 지금]

영국 웨일즈의 큰 부흥은 한 작은 교회에서 기도하던 어느 여인의 회개를 통해서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이 여인이 교회에서 주기도문을 외우고 있었는데, 주기도문을

다 끝낼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이 대목에서 더 계속할 수가 없이 멈춰버렸는데, 그 순간 미워하고 있는 한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 여인은 주기도문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용서도 못하고 용서 받을 수도 없는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며 통곡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워했던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예수님은 이 두 사람을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 강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이 웨일즈라는 도시에

큰 부흥을 가져오는 예수님의 위대한 부흥의 불길로 타올랐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1907년의 평양 대부흥운동 역시 회개의 부흥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회개는 그냥 내 탓이라고, 내가 잘못했다고 덕스럽게 지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죄가 무엇인지 알고, 용서의 주체를 만나고, 유일한 구원자께 용서받아야 합니다.

죄가 무엇인지 알고 깨닫게 해주시는 분을 만나서 배우고, 그 죄를 사하실 분이 누구신지 

그 복음의 소식을 전해 듣고, 그분 앞에서 모든 죄와 아픈 것을 용서받고

고침 받는 것이 바로 부흥입니다. 이 시대에 예수님이 부흥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부흥의 불은 웨일즈, 평양, 그리고 지금 이곳 우리에게 옮겨 붙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가르쳐주시고 선포해주시며 고쳐주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