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지도]

아프리카의 밀림지대에 파견된 어느 영국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소속되어 있던 부대는 밀림 한가운데서 적들에게 포위당해서 모두 죽임 당하고

겨우 그 병사만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 부대를 파견했던 군의 고위층들은

그 부대 사람들이 모두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구조대를 보내지 않았지만,

그 병사는 6개월 뒤 혼자서 밀림을 헤쳐 나와 인근 부대에 구조되었습니다.

그를 발견했던 사람들은 그가 손에 꼭 쥐고 있던 지도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그는 밀림의 지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험난한 밀림에서 살아난 거야!"

하지만 나중에 그가 손에 꼭 쥐고 있던 지도를 펼쳐 보였을 때 모두가 경악했습니다.

그 종이에는 밀림의 지도가 아닌 영국의 지하철 지도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지하철 노선 지도의 한쪽 귀퉁이에는

‘Trust Jesus’(예수님을 의지하라)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습니다.

그는 영국의 지하철 노선 지도를 보면서 그리운 조국 영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수님이 인도하신다는 희망 속에서 그 위험한 밀림을 헤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잠언 14장 32절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예수님을 모르는 자는 환난의 소식에 절망하고 넘어져 원망과 한탄을 내뱉고 모두를

저주하는 악인이 되지만, 예수님을 붙잡는 자는 죽음의 환난이 닥쳐도 지하철 지도에서

희망의 지도를 보며 오히려 감사하고 기뻐하는 천국의 의인으로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