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셀나눔지 – 내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 마음 열기

지난 한 주 동안 재미있었던 일, 가슴 아팠던 일, 가슴이 찡했던 일, 머리 아팠던 일 등을

반가운 인사 후 간단히 이야기하며 나누어 봅니다.

◎ 영혼의 찬양

우물가의 여인처럼, 나 주를 멀리 떠났다(찬273), 그리고 주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

◎ 성경 이야기

나는 품꾼입니다 : 누가복음 15장 19~20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다음의 질문들은 나눔에 적합한 선다형식 문제, 혹은 대화형식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정답이나 오답이 없습니다. 중복대답이 가능하며 새로운 답을 해도 좋습니다.

돌아가면서 문제에 답하고, 거기에 자유롭게 부연합니다.

→ Step 1 본문을 살피면서

1. 둘째 아들은 생존을 위해서 돼지를 치는 품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고백하기를, 자기는 아버지 앞에서 아들이 아니라 품꾼의 하나라고 고백합니다.

이런 그의 고백을 듣는 사람이 있었다면, 둘째 아들의 이런 고백을 듣는 사람들은

둘째 아들을 향해 어떤 말들을 했을 것 같습니까?

① 지금 네가 품꾼이지, 뭐 특별할 줄 알았냐? 청승 떨지 말고 일이나 똑바로 해!

② 얼마나 배가 고프고 고생을 심하게 했으면 헛소리를 다 할까? 불쌍하네, 불쌍해.

③ 네 아버지가 너를 퍽이나 품꾼으로 써주시겠다?! 빨리 일해서 돈이나 다시 모아라.

④ 이제야 아버지 생각이 나냐? 그러게, 있을 때 잘해야지. 후회는 언제나 늦는 거야.

⑤ 그래, 아버지에게 가면 두들겨 맞기는 해도 먹여주기는 하겠지. 빨리 가봐, 빨리~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아버지는 아들을 보자마자 달려가 덥석 안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둘째 아들은

누가 봐도 큰 유산을 다 날리고 실패해서 돌아오는 모습입니다.

왜 아버지는 이 둘째 아들을 덥석 안아주었을지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① 그리운 아들이니까 일단 안아줬겠지. 그리고 조금 있다가 등짝이 화끈거리게 될걸?

② 맞을 줄 알았는데 안아주면 더 무섭지 않을까? 아들이 정신 차리게 하는 방법 같은데...

③ 이미 아버지는 다 용서했다. 그러니까 아버지 아닐까?

④ 이미 아버지가 손을 써서 아들이 날린 돈을 거의 다 회수했을 거야.

그러니 아버지도 저렇게 용서할 여유가 있는 거지.

⑤ 성경이니까 좋게 표현했을 뿐이지, 일단 귀싸대기부터 한 대 날렸을 거야.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Step 2 나의 이야기

1. 매일 아침 욕실에 가서 거울을 볼 때,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거울을 보게 됩니까?

① 난 역시 잘 생겼어!(난 역시 예뻐!)

② 난 왜 이럴까?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

③ 거울을 볼 때마다 겸허한 생각이 들면서, 조금 더 성숙해지는 것 같다.

④ 거울을 보면서 ‘더 힘내자’ 하며 나 자신에게 파이팅을 주문한다.

⑤ 아무 생각 없다. 그냥 잠이나 더 잤으면 하는 짜증만 가득할 뿐이다.

⑥ 거울을 보고 양치하고 세수하면서 하루 할 일을 차분히 정리해본다.

⑦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지금까지 당신은 깨끗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더러운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래 수직선에 당신의 지난 인생을 평가하여 표시해보고 부연하여 이야기해보십시오.

더러운 인생 ←－－－－－－－－－－－－－－－－－－－－－－－－－－－－－－－－－－－－－－－－－－－－－－－－－－－－－→ 깨끗한 인생

3. 어느 철학자는 “너 자신을 알라”하는 말을 했습니다.

당신은 ‘내가 누구인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어떤 상황에 있으며, 나는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십시오.

① 100% - 나는 나에 대해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

② 70% – 완전히 안다고는 할 수 없어도, 어느 정도 나 자신을 알고 있다.

③ 50% - 나 자신에 대해서 알 듯 말 듯 하다.

④ 20% - 나이를 먹어가면서 오히려 점점 더 나에 대하여 모르는 게 더 많아지는 것 같다.

⑤ 0% - 나는 나에 대해서 도무지 모르겠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부요한 아버지의 아들로 있었을 때, 온갖 혜택과 은혜 속에서도 둘째 아들은 그것을

답답하게 여기고 미천한 것으로 여기면서 자기 맘대로 사는 더러운 자였습니다.

그러나 실패가 찾아왔을 때, 자신이 더럽고 추악한 자라는 것을 깨달으며 자기 자신을

품꾼처럼 보잘것없고 낮은 자라고 고백할 때, 비로소 그는 예수님의 치유로 그의 인생에

가장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내가 깨끗한 의인인가, 더러운 죄인인가?

하는 것보다, 어떤 숫자로 평가되는가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예수님의 치유 없이는

자기가 누구인지 모른 채 타락으로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영원히 버림받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해주시는 예수님 앞에 서서 자기 모습을 보려고 한다면,

예수님이 찾아오사 영혼과 마음을 보게 해주시며 그 인생과 삶 속에서 예수님의 치유가

시작됩니다. 거울을 보듯이 예수님께 나를 비춰보면서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당신은 예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 비춰보고 있습니까?

① 집에서 거울을 볼 여유도 없고, 예수님 앞에 서서 나를 비춰볼 여유도 없다.

② 예수님께 치유 받고 싶기는 한데, 지은 죄가 있어서 혼날까 봐 예수님 앞에 못 서겠다.

③ 둘째 아들과 같은 내 모습이기에, 염치가 없어서 예수님께 못 나가고 있다.

④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그럴 때만 겨우겨우 예수님께 내 모습을 비춰보는 것 같다.

⑤ 가끔 찬양으로 은혜의 도가니 속에 빠졌을 때, 내가 어떤 존재인지 고백하게 된다.

⑥ 매주 말씀을 통해 예수님 앞에서 나를 비춰보게 되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⑦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둘째 아들이 나는 품꾼의 하나라고 자신을 낮게 고백한 것은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자녀가 오물을 뒤집어쓰고 울고 있으면, 더러운 오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가서

그 더러운 오물을 직접 다 씻어주는 것이 부모입니다. 이런 부모의 마음보다 더 깊은

사랑을 가지고 예수님은 우리를 항상 깨끗하게 해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가 더러운 자라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자존감은 오만한 자녀일 때가 아니라

더러운 품꾼일 때 예수님의 치유로 회복됩니다. 자괴감은 자기가 더러워서 미칠 지경일

때 드는 감정이지만, 자존감은 자신이 더럽지만 예수님의 은혜로 깨끗해질 수 있을 때

드는 감정입니다. 자존감은 심리학적으로, 정신분석학적으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치유로 회복되고 높아집니다. 당신은 예수님 앞에서 ‘나는 더러운 품꾼입니다’

‘나는 더러운 죄인입니다’하는 고백으로 예수님의 치유를 받을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당신의 자존감은 예수님의 치유로 얼마나 높아져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나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내 자존감은 최고다.

② 꼭 나를 바닥으로 떨어져야 예수님의 치유를 받나요? 떨어졌다가 올라오는 것 말고,

지금 내 자리에서 올라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지금이 더 좋아요.

③ 죄인으로 예수님께 치유 받고 자존감이 높아지면, 다시 세상에서 잃어버리는 것 같아요.

④ 분명 예수님 품에서 치유 받았는데, 한심하게도 또다시 먼 나라로 떠나려고만 하네요...

⑤ 집 나간 둘째처럼 더러운 죄인이었는데, 오히려 예수님의 신부가 되어 감사할 뿐이다.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 지난 주일예배 설교를 들은 이후, 가정에서 나 자신을 낮추는 연습을 해 보셨습니까?

나 자신을 낮출 때 힘들었거나 방해되는 요소들은 무엇이었습니까?

가족을 높이고 남을 높이고 예수님을 높이면서, 나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시는

예수님의 치유 역사를 얼마나 경험했는지 셀가족들과 짧은 간증으로 나누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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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는 내가 얼마나 하찮고 별 볼 일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치유가 됩니다.

아들이라는 헛된 허세와 환락과 타락으로 살아가면 가장 더러운 존재일 뿐입니다.

그런 자들은 예수님의 품 안을 답답하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부요함을 천하게 생각하고, 예수님의 인자하심을 조롱합니다. 그리고는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조상 탓, 주변 탓, 예수님 탓하며 모든 것이 불평과 불만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품꾼과 같은 존재라는, 더럽고 추한 죄인이라는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예수님의 치유를 받게 되면서 자신의 모든 것에 만족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내가 누구인가 하는 것은 치유의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고백입니다.

둘째 아들이 홀로 품꾼이라고 고백할 때는 자괴감으로 고백했지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둘째 아들에게 품꾼이라는 사실을 보게 하고, 고백하게 할 때는

자괴감이 사라지고,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치유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치유가 아니면 어떤 인간도 자기 존재가 더럽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예수님의 치유는 인생의 실패 가운데서 자기를 높이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하십니다.

◎ 보살핌과 복음 심기

-. 이 감격을 전해줄 당신의 전도 대상자는 누구입니까?

지난 주간 복음을 위해 그에게 무엇을 했습니까?

앞으로 한 주간 그를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 함께 축하할 일이 있나요? 함께 위로할 일이 있나요?

-. 이 한 주일 동안 우리가 당신을 위해 기도할 제목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마칩니다.

※ 알 림

-. 셀의 시작은 가정입니다.

셀나눔지로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큰 은혜 나누시기를 소망합니다.

-. 매주 주담교회의 주일 설교 동영상이 주담교회 홈페이지와 유투브에 올라갑니다.

한 번 들은 것으로는 큰 은혜를 다 소화하지 못합니다.

설교를 다시 들으시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큰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설교에서 혹은 셀나눔 도중 궁금한 질문들은

언제든지 홈페이지나 텔레그램, 카톡을 통해서 질문하시면 친절히 대답해드립니다.

이번 주도 말씀의 은혜로, 말씀의 능력으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