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셀나눔지 – 배신자를 향한 눈빛

◎ 마음 열기

지난 한 주 동안 재미있었던 일, 가슴 아팠던 일, 가슴이 찡했던 일, 머리 아팠던 일 등을

반가운 인사 후 간단히 이야기하며 나누어 봅니다.

◎ 영혼의 찬양

다시 일어나,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찬송가 147장), 그리고 주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

◎ 성경 이야기

배드로의 배신 : 마가복음 14장 66~72절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살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다음의 질문들은 나눔에 적합한 선다형식 문제, 혹은 대화형식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정답이나 오답이 없습니다. 중복대답이 가능하며 새로운 답을 해도 좋습니다.

돌아가면서 문제에 답하고, 거기에 자유롭게 부연합니다.

→ Step 1 본문을 살피면서

1.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혀가서 매와 채찍을 맞는 곳까지 몰래 뒤따라갔습니다.

그렇게 베드로가 예수님을 몰래 뒤쫓아갈 때, 그의 머릿속에는 무슨 생각으로

가득했을 것 같습니까? 당신의 상상력을 발휘해보십시오.

① 그래도 나를 그렇게나 예뻐해 주셨던 선생님이 어떻게 되는지는 확인해야겠어.

② 이 나쁜 놈들, 내 선생님을 불법으로 잡아간 것을 모두 기록해서 고발할 거야.

③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내가 예수님을 구출하고 말 거야.

④ 에이씨, 내가 왜 따라온 거지? 나까지 잡히면 어떻게 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⑤ 내가 예수님을 구출할 수는 없어도 최후는 내 눈에 담을 거야. 꼭 복수할 거야.

⑥ 훗~ 내가 왜 따라왔는데? 예수님은 전능하신 분이야. 조금만 있으면 너희들 다 끝장날걸?

⑦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예수님은 대제사장 무리에게 잡히실 때도 무기력하게 잡히셨고, 끌려와서도 무기력하게

매와 채찍을 고스란히 맞기만 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애타게 힐끔거리던 베드로에게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장작 때문에 왔다가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라고 신고했을 때,

사람들이 너도 그 도당이라고 할 때, 베드로는 어떤 심정이었을 것 같습니까?

① 괜히 여기 쫓아왔다가 나도 죽겠구나. 일단 발뺌부터 하고 보자.

② 지금, 이 어수선한 틈을 타서 예수님과 함께 도망쳐볼까?

③ 나한테 왜 그러는 건데? 나도 예수님에게 속았다고... 저렇게 무능력할 줄 몰랐다고...

④ 그래, 차라리 사랑하는 예수님과 함께 죽자. 함께 죽어~

⑤ 어떻게 나를 알아보는 거지? 이 사람들 잠복근무 요원인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Step 2 나의 이야기

1. 당신 인생에 가장 크게 배신당한 적은 언제 어떤 일이었습니까?

그렇게 배신당했을 때 당신의 기분이 어떠했는지 이야기해보고,

또한 모든 능력이 된다면 그 배신자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 신랄하게 이야기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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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약 당신이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는 그 배신의 현장에 있다면,

당신은 베드로에게, 또는 예수님에게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습니까?

① 베드로, 이 나쁜 놈아.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니? 네가 사람이니?

② 무서워서 자기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왔겠지. 나 같아도 그랬을 것 같아. 이해해...

③ 실수할 수는 있어. 그러나 지금이라도 다르게 행동해야하지 않겠어, 베드로?

④ 예수님, 저 베드로의 배신을 두고만 보실 건가요? 한번 째려보기라도 해주세요.

⑤ 예수님, 저도 베드로처럼 배신할 지도 몰라요. 너무 무서운데 어쩌면 좋아요?

⑥ 예수님, 도망은 칠 수 있겠지만... 저는 절대 베드로처럼 저주까지는 하지 않을 겁니다.

⑦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베드로와 예수님은 한 현장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매 맞고 있는 바로 근처에서

한 여종의 말에 베드로가 깜짝 놀라며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퍼부을 때,

예수님의 눈과 베드로의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때 배신자 베드로를 바라보시던 예수님의

눈빛은 경멸과 원망과 분노와 저주의 눈빛이 아니었습니다. 베드로를 바라보는 예수님의

눈빛은 사랑의 눈빛이었습니다. 네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랬다는 걸을 다 아시는,

너를 살리기 위해 내가 잡혔으니 너는 살아야 한다는,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그런 눈빛...

베드로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눈빛이 당신의 머릿속에 그려지십니까?

① 혹시, 예수님이 너무 맞아서 힘이 없으니까 그냥 좋게 보인 건 아닐까?

② 그런 눈빛이 상상이 안 된다. 배신자를 어떻게 사랑으로 볼 수 있지?

③ 예수님이 배신자를, 죄인을 위해 죽으셨다는 성경 말씀이 조금은 이해되는 것 같다.

④ 나도 베드로를 바라보셨던 예수님의 눈빛을 볼 수 있을까?

⑤ 예수님은 나를 사랑으로 바라보시는데, 왜 나는 예수님을 원망으로만 보고 있을까?

⑥ 지금도 예수님이 나를 향하여 저주와 원한이 아니라 사랑으로 바라보시는 게 느껴진다.

⑦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베드로는 예수님을 끝까지 사랑하지 못하고 부인하며 저주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를 끝까지 사랑하며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셨습니다. 베드로는 이 사랑의 눈빛으로

예수님을 죽이라고 소리쳤던 예루살렘의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배신을 잊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배신과 저주를

사랑으로 덮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배신자, 죄인을 위한 죽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눈빛을 본 자는 사망 권세를 이긴 승리자로서 예수님의 눈빛을 증거하며 삽니다.

당신은 세상을 향하여 저주와 분노의 눈빛으로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눈빛을 본 자로서

사랑으로 세상을 보며 살고 있습니까? 당신의 삶을 조용히 뒤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아래 수직선에 표시해보고 당신의 삶을 표시하고, 부연하여 이야기해보십시오.

저주와 분노의 눈빛 ←－－－－－－－－－－－－－－－－－－－－－－－－－－－－－－－－－－－－－－－－－－－－－－－－→ 사랑의 눈빛

5. 베드로의 저주는 그냥 쌍욕 정도가 아닙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 구원자이심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저주했다는 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메시야가 아니라고 저주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끔찍하지만,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저주하며 삽니다. 예수님이 없는 것처럼, 예수님이 무능력해서 아무것도

못 하는 것처럼 수시로 예수님을 저주하며 살아갑니다. 이보다 더 큰 저주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나쁜 놈이지만 우리는 더 나쁩니다.

그러나 내가 배신자라고, 내가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의 눈빛으로

잔잔히 바라보십니다. 우리는 저주의 배신자이지만, 예수님은 사랑의 구원자이십니다.

큰 사랑의 파도처럼 배신자의 죄까지도 다 덮어주시는 그 사랑의 눈빛이...

지금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당신은 그 예수님의 눈빛을 보면서 살고 있습니까?

① 솔직히 예수님의 눈빛은 안 보이고, 예수님을 향한 원망만 큰 게 내 현실 같다.

② 예수님은 사랑의 눈빛으로 보고 계시는데, 내가 예수님이 아닌 다른 데만 보는 것 같다.

③ 그 사랑의 눈빛을 볼 때마다 나도 베드로처럼 펑펑 울었다. 그런데, 그때뿐인 것 같다.

④ 예수님의 눈빛 때문에 세상이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었다. 그 눈빛만 보면 힘이 난다.

⑤ 지금도 여전히 그 사랑의 눈빛이 나를 향해 있다는 것을 말씀으로 들으며 눈물 흘린다.

나는 늘 배신하는데, 예수님은 늘 사랑해주신다는 그 진리가 나를 승리하며 살게 한다.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 화날 때마다 예수님의 눈빛을 떠올려보셨습니까? 예수님의 눈빛을 마주 바라보며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먹고 마시며 승리 주간을 보내셨습니까?

예수님의 눈빛을 보고, 예수님의 눈빛을 흉내 내면서, 지난 한 주간 동안

어떤 은혜가 있었는지, 이 시간 셀가족들과 그 은혜를 나누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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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없고, 결국은 배신의 책임을 지고 저주로 끝나야 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 오신 전능하신 하나님, 유일한 구원자, 예수님의 눈빛은

배신자의 저주를 사랑으로 녹여서 승리의 결과로 바꾸어주십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입니다. 모두 하나님을 배신한 용서 못할 배신자입니다.

그러나 그 배신자를 향한 구원자 예수님은 눈빛은 저주가 아니라 사랑으로 가득하여

더러운 배신자, 용서받지 못할 죄인마저 죄와 사망을 이기는 천국의 승리자로 만들어주십니다.

역전승은 패색이 짙어서 이길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갑자기 승부가 뒤집혀 져서 패배가 아니라 승리를 거머쥐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빛으로 패배자가 되어야 할 배신자가 대역전승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배신자들은 다 뒤로 빠지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나 예수님의 죽으신 것이 바로 그 배신자를 위해서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면서까지 배신자들, 죄인들을 사랑으로 바라보신 예수님의 눈빛으로

죽었어야 할 배신자들이 천국의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 보살핌과 복음 심기

-. 이 감격을 전해줄 당신의 전도 대상자는 누구입니까?

지난 주간 복음을 위해 그에게 무엇을 했습니까?

앞으로 한 주간 그를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 함께 축하할 일이 있나요? 함께 위로할 일이 있나요?

-. 이 한 주일 동안 우리가 당신을 위해 기도할 제목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마칩니다.

※ 알 림

-. 셀의 시작은 가정입니다.

셀나눔지로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큰 은혜 나누시기를 소망합니다.

-. 매주 주담교회의 주일 설교 동영상이 주담교회 홈페이지와 유투브에 올라갑니다.

한 번 들은 것으로는 큰 은혜를 다 소화하지 못합니다.

설교를 다시 들으시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큰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설교에서 혹은 셀나눔 도중 궁금한 질문들은

언제든지 홈페이지나 텔레그램, 카톡을 통해서 질문하시면 친절히 대답해드립니다.

이번 주도 말씀의 은혜로, 말씀의 능력으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