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3 셀나눔지 – 어울리지 않는 이름

◎ 마음열기

지난 한 주 동안 재미있었던 일, 가슴 아팠던 일, 가슴이 찡했던 일, 머리 아팠던 일 등을

반가운 인사 후 간단히 이야기하며 나누어 봅니다.

◎ 영혼의 찬양

아바 아버지, 주 없이 살 수 없네(찬292), 그리고 주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

◎ 성경 이야기

아브라함의 반항 : 창세기 15장 1~6절

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다음의 질문들은 나눔에 적합한 선다형식 문제, 혹은 대화형식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정답이나 오답이 없습니다. 중복대답이 가능하며 새로운 답을 해도 좋습니다.

돌아가면서 문제에 답하고, 거기에 자유롭게 부연합니다.

→ Step 1 본문을 살피면서

1. 하나님이 환상 가운데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는데, 아브람은 하나님 앞에

굉장히 불손하게 대꾸하고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과 아브람의 대화를

여러 사람들이 듣게 되었다면 어떤 소문이 퍼질 것 같습니까?

① 하나님은 가는 귀가 먹은 게 분명해. 아브람의 버릇없는 말을 못 듣고 계시잖아.

②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약점이라도 잡혔나? 거의 할아버지가 손자 보듯 하네?

③ 하나님이 괴짜라서 이상한 걸 좋아하시나 보네. 알고 보면 공손한 말투 일거야.

④ 아니, 아브람이 원래 저런 사람이었어? 감히 하나님께 저렇게 말을 할 수 있는 거야?

⑤ 아브람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불안하고 초조해져서 성격까지 이상해진 것 같아.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아브람은 분명히 의심 가운데 불만을 가지고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은 아브람이 믿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신다고 하십니다.

아브람이 나중에 이런 결과를 알게 되었을 때, 아브람의 반응은 어떠했을 것 같습니까?

①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에 부끄러워했을 것이다.

② 자신이 하나님께 과감하게 불만을 말해서 얻은 결과라고 좋아할지도 모른다.

③ 하나님이 무조건 받아주시니까, 나이에 상관없이 아브람은 버릇없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④ 아브람도 하나님도 서로 서먹서먹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을 것 같다.

⑤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을 향해 충성을 다하는 자로 변했을 것이다.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Step 2 나의 이야기

1. 당신은 하나님 앞에 아브람처럼 버릇없이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은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 횟수는 얼마나 됩니까?

① 나는 절대 하나님 앞에 버릇없이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다.

②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절망 힘들고 어려운 때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 속상한 마음과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감히 하지 못할 말들을 몇 번 했던 것 같다.

③ 살다보면 삶의 고비가 가끔씩 찾아온다. 그렇게 가끔씩 하나님께 원망했던 것 같다.

④ 생각해보면 셀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을 의심하고 원망하는 일들이 반복되는 것 같다.

⑤ 부끄럽게도 아브람보다 더 심하게, 그리고 너무 자주 하나님께 대들 때가 많다.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나이를 먹어갈수록 아브람은 모든 것을 다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씨를 주지 않아서 이렇게 되지 않았느냐고 어린 아이처럼 투정부립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다 내려놓고 다 포기했는데, 오히려 하나님은 이것을

의로 여겨주시며, 믿음의 씨가 되시는 예수님의 민족을 이루게 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를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① 왜 하나님은 꼭 힘을 빼놓으시고 역사하실까? 힘 있을 때 함께 하시면 더 좋지 않나?

② 사람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어린 아이처럼 보시는 것이 조금 아쉽다.

③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하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께는 기쁜 일? 알 듯 모를 듯 하다.

④ 나는 포기해도 하나님은 역사하신다는 것이 너무나 의지되고 든든하다.

⑤ 항상 나는 믿지 못하는데 하나님은 믿어주시는 것 같아서 송구하고, 또한 감격스럽다.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아브람은 씨를 주시지 않았다고 하나님께 투덜댔지만, 이미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하여

영원히 이어질 믿음의 씨를 준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처럼 모든 인류가 세월에 지치고

세상에 지쳤을 때, 모든 이를 의롭게하는 구원의 역사가 예수의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신 속에는 믿음의 씨, 예수의 이름이 심겨져 있습니까?

① 하나님께 대들었던 아브람처럼 나 역시도 내게 무얼 주셨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② 나에게 예수의 이름이 들어와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너무 작기만 한 것 같다.

③ 예수의 이름을 품고는 있지만, 그런데도 불평과 불만이 끊이지 않아서 마음이 무겁다.

④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 힘이 아니라 예수님의 힘으로 살아 온 것을

보면서 내 안에 예수님이 얼마나 큰 믿음의 씨를 심어주셨는지 감사하게 된다.

⑤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매 순간 살아가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또 다른 이름은 성도입니다. 그리고 주의 자녀이며

어린 양의 신부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름입니다.

당신은 이런 이름들이 지금까지의 당신의 삶과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딱 맞는 이름 ←－－－－－－－－－－－－－－－－－－－－－－－－－－－－－－－－－－－－－－－－－－－－－－－→ 어울리지 않는 이름

5. 우리가 생각하는 믿음은 매우 능동적입니다.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충성하는 것을

훌륭한 믿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믿음과는 어울리지 않는 언행을 했고,

그럼에도 하나님은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시며 예수님을 통하여 믿음의 씨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능동적인 믿음을 위해 많이 기도합니다. 그런데 막상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 앞에

불평과 불만일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내 고집을 땀과 노력이라고 우깁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아브람처럼 귀엽게 보아주시는 것은 우리 안에 심어주신 믿음의 씨,

예수님의 이름 때문입니다. 믿음의 조상이 어울리지 않는 아브람이 다 내려놓았을 때

그를 의로 여기시고 믿음의 씨를 주셔서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신 것처럼

우리 역시 주님 앞에 다 내려놓고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씨, 오직 예수의 이름만

붙잡고 있을 때 주님의 구원의 역사는 강하게 일어납니다.

지금까지 당신의 기도는 믿음에 어울리는 기도였습니까? 아니면 불만과 원망이었습니까?

지금 당신은 주님 앞에 얼마나 포기했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간절하게 예수님의 이름을

붙잡고 있습니까? 다른 것을 붙잡고 있으면서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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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는 스스로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로부터 수동적으로 전해 받았습니다.

이제 누군가에게 예수님의 이름이 믿음의 씨로, 천국의 씨로, 축복의 씨로 심어지도록

우리가 전해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것은 나의 가장 소중하고 가장 값진 것을

나누는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전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며

내가 더욱 예수님만 붙잡겠다는 믿음의 고백이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심어주고 싶은 나의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지, 어떻게 심어주고 있는지

셀가족들과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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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능동적이기보다는 수동적, 피동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시각이고

믿음의 씨를 주셔서 예수의 이름을 품은 자에게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시각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적극적이며 능동적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주님이 일하시는 것에 매우 피동적이었고 다 포기한 듯 했지만

다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 것, 하나님은 그것을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이것이 믿음이고, 이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믿음을 원한다면 하나님이 주신 씨, 예수의 이름을 품어야 합니다.

내가 노력해서, 내가 땀흘려서 구원받는 믿음이 되는 게 아니다.

인간에게 믿음이 수동적인 것은, 예수님이 믿음의 주어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발버둥 치다가 아무 것도 못 이루어서 낙심하고 포기하며 주님 앞에 서게 될 때,

그저 예수의 이름을 품고 예수님만 바라보게 될 때,

믿음의 씨가 싹이 트고 뿌리가 내리는 주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 보살핌과 복음심기

-. 이 감격을 전해줄 당신의 전도대상자는 누구입니까?

지난 주간 복음을 위해 그에게 무엇을 했습니까?

앞으로 한 주간 그를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 함께 축하할 일이 있나요? 함께 위로할 일이 있나요?

-. 이 한주일 동안 우리가 당신을 위해 기도할 제목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마칩니다.

※ 알 림

-. 셀의 시작은 가정입니다.

셀나눔지로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큰 은혜 나누시기를 소망합니다.

-. 매주 주담교회의 주일 설교 동영상이 주담교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올라갑니다.

한 번 들은 것으로는 큰 은혜를 다 소화하지 못합니다.

설교를 다시 들으시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큰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설교에서 혹은 셀나눔 도중 궁금한 질문들은

언제든지 텔레그램이나 카톡을 통해서 질문하시면 친절히 대답해드립니다.

이번 주도 말씀의 은혜로, 말씀의 능력으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