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7 셀나눔지 – 슬기로운 봉사생활

◎ 마음열기

지난 한 주 동안 재미있었던 일, 가슴 아팠던 일, 가슴이 찡했던 일, 머리 아팠던 일 등을

반가운 인사 후 간단히 이야기하며 나누어 봅니다.

◎ 영혼의 찬양

우리가 간직해야 할, 성도여 다함께(찬29), 그리고 주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

◎ 성경 이야기

섬김과 봉사 : 베드로전서 4장 9~10절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다음의 질문들은 나눔에 적합한 선다형식 문제, 혹은 대화형식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정답이나 오답이 없습니다. 중복대답이 가능하며 새로운 답을 해도 좋습니다.

돌아가면서 문제에 답하고, 거기에 자유롭게 부연합니다.

→ Step 1 본문을 살피면서

1. 초대교회 당시는 엄격한 계급이 나누어지는 신분사회였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는

함께 한 공간에서 예배 드려야 했고, 심지어 베드로는 서로 봉사하라고까지 합니다.

함께 예배하고 서로 봉사할 때,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부요했던 사람들에게는

어떤 감정과 기분이 들었으며 그 결과 어떤 행동이 나타났을지 상상해봅시다.

① 조금 찝찝하기는 한데, 어쩌다 한 번이니까 이런 경험도 괜찮을 수 있어.

② 내가 왜 이런 천한 것들과 함께 있어야 하지? 게다가 봉사? 됐어, 교회 안 와!

③ 아랫것들을 도와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 하지만 돈으로 도와주면 되니까

신앙생활의 공간은 따로 나누어서 하는 것이 여러 모로 좋을 것 같아.

④ 교회가 아니면 언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겠어? 이렇게 예수님을 배우는 거야.

⑤ 딱히 기분 나쁜 건 없어. 다만 교회 안에서 위아래가 없어지면

세상에 나가서도 질서가 없어지면서 혼란이 생기지 않을까?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엄격한 계급과 신분 사회의 분위기에서는 신분이 높은 사람과 부요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신분이 낮은 사람들과 가난했던 사람들 역시 어색하고 힘들었을 겁니다.

초대교회에서 함께 예배하고 서로 봉사할 때, 신분이 낮은 사람들과 가난했던 사람들은

어떤 감정과 기분으로 어떤 행동을 나타냈을지 상상해보십시오.

① 난 싫어. 하루 사람대접 받고, 일주일 동안 더욱 시달릴게 뻔해.

② 높은 분들이 우리와 직접 부딪히면 사람은 다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야.

③ 무엇이든 저분들이 도와주신다면 크게 도움이 될 테니까 좋은 일인 것 같아.

④ 높으신 양반들이 우리를 섬기며 봉사해 준다고? 말도 안 돼. 절대 그럴 리가 없어.

⑤ 이게 더 불편해. 그냥 마음 편하게 따로 예배드리고, 따로 신앙생활 하면 안 될까?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Step 2 나의 이야기

1. 봉사하며 사는 것이 보람된 삶이라는 것은 보편적 가치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신이 봉사했던 일들 중 가장 보람되고 뿌듯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그 상황과 내용에 대해서 말해보고, 어떤 감정이 어떻게 생겼는지 말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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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드로 사도는 인간은 평등하다는 진리로 서로 원망 없이 대접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사를 받았다면 은사는 선물이 동시에 사명이고 명령이기 때문에

서로 봉사해야 한다고, 예수님의 섬김과 봉사 때문에 구원에 이르는 은혜를 받아놓고

섬기지 않고 봉사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모르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사도 베드로의 가르침에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떤 생각을 품었을 것 같습니까?

① 교회의 지도자 베드로의 말씀이라면 당연히 따르며 섬기고 봉사해야지.

② 예수님께 은혜 받은 만큼 봉사하면 돼.

그런데 나는 은혜를 조금만 받아서 조금만 봉사할 거야.

③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나는 많이 섬기고 봉사하는데,

상대적으로 교회에서 내가 얻는 것은 없어서 솔직히 원망스럽다.

④ 봉사는 능력껏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헌금도 부자가 많이 하잖아.

예수님을 많이 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⑤ 예수님을 많이 안다면 교회에 오래 다닌 나이든 사람들일 텐데,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봉사를 하라고 하면 힘들지 않을까?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봉사를 행하면 뿌듯한 감정이 생깁니다. 종교적 거룩함과 같은 만족이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과 사람들이 좋게 생각해주는 경향 때문에 교회 안에서도 생각 없이

다른 사람들을 따라서 그냥 섬기고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원망과 섭섭함도 생기고, 봉사하는 데 피로도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봉사의 이유와 원인을 예수님의 은혜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교회나 세상에서 봉사하고 누군가를 섬길 때,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뿌듯함과 주변의 인정 ←－－－－－－－－－－－－－－－－－－－－－－－－－－－－－－－－－－－－－－－－－－－→ 예수님의 은혜

4.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면서, 예수님이 만왕의 왕 자리에 오르시면

자신들은 왼쪽과 오른쪽에서 높아지고 섬김 받을 것만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자신의 생명을 대속물로 주는

섬김과 봉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고 제자들에게 가르치며 말씀해주십니다.

자신의 생명을 주심으로 죽어야 할 죄인을 살려주시는 예수님의 섬김과 봉사는

그 생명을 받는 자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은혜가 됩니다.

이런 예수님의 은혜의 봉사를 알게 되고, 느끼고 체험하게 되면

단순히 뿌듯한 감정이나 사람들의 인정 때문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의 은혜 때문에 봉사할 수 있게 되고 섬길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은 예수님의 섬김과 봉사의 은혜를 얼마나 받았습니까?

이 은혜 때문에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누군가를 섬기고 봉사할 수 있겠습니까?

① 예수님께 받은 은혜를 잘 모르겠다. 그러나 뿌듯함만으로도 충분히 봉사할만하다.

② 예수님의 은혜도 잘 모르겠고, 왜 교회에서 봉사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③ 크고 놀라운 예수님의 은혜는 조금씩 알게 된다. 그러나 봉사하기는 힘들기만 하다.

④ 예수님의 은혜는 알면 알수록 놀랍다. 그 은혜를 생각하면 봉사하는 것이 즐겁다.

⑤ 예수님의 은혜를 너무 크게 받아서, 누구를 섬기고 봉사해도 오히려 부끄럽기만 하다.

⑥ 기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우리가 봉사하고 남을 대접하는 것은 신앙의 열매일 뿐, 신앙의 원천이 되면 안 됩니다.

우리의 봉사와 대접은 신앙의 본질이 아니고, 우리의 신앙의 본질은 오직 예수님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이유가 봉사하고 싶어서 대접하고 싶어서라면 잘못된 일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매주 나오는 것은 예수님께 은혜 받았기 때문입니다.

직분을 감당하는 것도 예수님의 은혜 때문에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은혜 받았기 때문에 봉사할 마음이 생기고, 대접할 마음이 생겨야 합니다.

크고 많은 상급을 욕심내며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고 놀라워서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섬기고 싶은 마음이 충만해져야 합니다.

이 시대 교회들이 이런 봉사와 섬김의 모습을 초대교회 교회들처럼 나타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은혜를 잘 알 수 있도록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손과 발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나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되었던

예수님의 은혜를 체험한 말씀이 있다면, 이 시간 셀가족들과 잠시 나누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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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라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누군가 자신을 도와주고 누군가 자신의 무거운 짐을 아무 대가 없이 대신 짊어지며

자신이 갈 수 없는 길을 대신 가주는 것이 은혜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데 대신 해준다면 은혜가 아니고,

다른 이의 무거운 짐을 누군가 짊어지는 것이 아닌

나의 무거운 짐을 누군가 짊어져 주는 것이 은혜입니다.

내 생명을 빼앗아 가면 원한이 되겠지만

누군가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 나를 살려준다면 말할 수 없는 은혜가 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거운 짐 밑에서 나를 빼내어 주는 것이 은혜이고

내가 값을 수 없는 엄청난 수많은 빚을 대신 져주는 것이 은혜입니다.

인간은 대신 죽을 수도 없고 대신 죄를 담당할 수도 없고 대신 생명을 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의 예수님은 대신 죽어주시고 대신 죄를 담당해시고 자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더럽고 추악하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위해서 대속물이 되어주신 유일한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봉사하러 오셨습니다.

죽어가는 인간들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주기까지 봉사하러 오셨습니다.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은혜, 오직 예수님의 은혜뿐입니다.

그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가 봉사하는 이유가 됩니다.

기독교인들이 섬기고 봉사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예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 보살핌과 복음심기

-. 이 감격을 전해줄 당신의 전도대상자는 누구입니까?

지난 주간 복음을 위해 그에게 무엇을 했습니까?

앞으로 한 주간 그를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 함께 축하할 일이 있나요? 함께 위로할 일이 있나요?

-. 이 한주일 동안 우리가 당신을 위해 기도할 제목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마칩니다.

※ 알 림

-. 셀의 시작은 가정입니다.

셀나눔지로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큰 은혜 나누시기를 소망합니다.

-. 매주 주담교회의 주일 설교 동영상이 주담교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올라갑니다.

한 번 들은 것으로는 큰 은혜를 다 소화하지 못합니다.

설교를 다시 들으시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큰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설교에서 혹은 셀나눔 도중 궁금한 질문들은

언제든지 텔레그램이나 카톡을 통해서 질문하시면 친절히 대답해드립니다.

이번 주도 말씀의 은혜로, 말씀의 능력으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